맨데이트~신이 주신 쿠소영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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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, [디 워]를 긍정하셨던 분들은 강추입니다. 좋아하실 듯.
당장 컴퓨터를 끈 후 극장에 가시고 이 리뷰는 읽지 마세요.

그럼, 이걸 읽는 분들은 디워를 싫어하는 지극히 상식적인 분들이라 가정하고...

이건 세계 영화 역사에 남을 초허접영화입니다. 그야말로 쿠소영화!
감독은 영구아트 무비, 용가리에도 참여했던 신지식인계열 예술가로서 -_-
경력으로 보아 아마도 심형래의 파드원(수제자)이 아닌가 싶습니다.
차이가 있다면 투자를 별로 못받았다는 것과(내지는 제작비를 너무 많이 떼먹었다는 거)
아리랑을 울리지 않았다는 것 정도. <- 치명적 실수!
어디까지나 실력은 대등합니다!

물론 예고편만 봐도 이건 쓰레기인 게 보였지만
이 정도 쿠소면 오히려 즐거울 듯 해서 개그로 보려고 갔습니다.
극장에 저희 일행 빼고 무려 1명이 더 있더군요!!! (주인공 배우 팬이었을까;;)
너무 웃어서 좀 미안했습니다. 정말 참을 수가 없었어요...

영화 시작하자마자 모화백을 연상시키는 절정 나레이션이... 우와 ㅠㅠ
카인 이래로 사악한 범죄자들이 들끓었다 어쩌고... 푸, 푸하하하하!
뭐... 굳이 범죄자라고 하자면 할 수도 있겠지만...ㅠㅠ 아아!
보자마자 폭소 ㅠㅠ 아아 시작부터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;

오프닝부터 서울 시내를 그냥 돌아다니며 찍어서 편집한 요상한 화면에
감히 광주민주항쟁 사진을 끼워넣질 않나.
게다가 아마추어 창작 수준의 짜증나는 힙합 주제가...
아울러 PD 이름만 영어로 썼는데 무슨 의도였는지 참 -_-;

아울러 본편은 전부 다 경기도 농촌에서 찍었습니다.
액션은 대부분 논두렁에서!
그러나 대사 중에는 그곳이 서울이라는 언급!
(그 후 경찰서 간판에 경기도 남양이라고 나옴)
사실은 굉장히 서울에서 찍고 싶었나 봅니다.
남들은 해외 로케도 하는데
하다못해 서울에서 못찍어서 한이 맺힌 듯(눈물 찔끔)


북두신권에 나오는 적 졸개 캐릭터틱한 주인공 "최강"씨.
퇴마사인데 퇴마기술은 없다고 합니다.
"그런 거 없어요. 중요한 건 악을 물리치려는 강한 의지에요."  (푸하하하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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군바리틱한 위장막을 덕지덕지 붙인 이 SUV가
본 영화에 등장하는 유일한 자동차입니다.(스탭 개인 차량을 착출한 거 아냐?)
Co2 배출이 적은 에코영화군요. 녹색성장 이명박 정부도 좋아하겠다.
배경이 한겨울인데 대나무 시트를 쓰는 터프함!(&가난뱅이 냄새)

이 주인공, 생긴것만큼이나 비범해서...
영화 시작하자마자 사람을 치어 죽이고 그냥 가는 귀축센스를 갖고 있습니다.
누굴 죽인 건지도 모르겠고. 아무리 다시 생각해도 의미불명인 장면;;
하긴;; 이 영화는 철학자를 데려와서 같이 고찰해도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장면만
모아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요.
이 영화에 대한 분석은 정신과 의사가 더 적합할 듯 합니다.

실은 어떻게 써야 이 영화를 제대로 묘사할 수 있을지;;
워낙 아스트랄한 영화다 보니
리뷰의 난이도가 굉장히 높은데... 나열식으로 적어보자면.

-기본적인 카메라 연출이 안됨. 너무 클로즈업&360회전만 해서 상황 파악이 안됨.
-씬의 연결이 전혀 안됨.
-인물들의 행동에 대부분 인과가 없음. 도무지 이유가 없음.
-적의 정체가 도무지 체계 불명. 빙의를 하는 정신체라서 사람사이를 옮겨다니니
죽일 수 없것 같은데... 나중에 아무 이유없이 본체가 갑자기 나와서 칼맞아 죽음 -_-
-음탕귀라더니 강간 미수 한 번하더니 그 후에는 강간 없이 살인만 함.
-주연보다 엑스트라들이 더 연기를 잘 함.
-여주인공에게 (무당도 아닌) 선택받은 '무녀'라며
영제로 사진기를 주며 사탄을 물리쳐달라는 신부님 -_- 완전 무개념.
-형사가 용의자를 쫓다가 멀리서 총소리가 들리자... "에이씨, 이 동네도 미쳤구만. 철수하자." 하면서 도망. 이 아스트랄 쓰레기 형사는 어떤 의미로 매우 매력적!
-표절한 게 하도 많아 기억이 힘들지만 일단 생각나는 걸 적자면...
영제로: 사진기 설정 완전 표절.
매트릭스: 음악 표절. 적의 빙의 설정은 스미스 요원을 따라한 듯.
스타워즈: 시스 로드랑 똑같이 생긴 적.
살인의추억: 이상하게 딱 한 사건만 살인의 추억과 똑같은 방법&연출로 죽임 -_-
 
헉헉... 뭐 이런 식입니다.
사실 저는 워낙 많이 웃어서 참았지만 이걸 도저히 추천은 못하겠네요.
아무리 쿠소영화라고 해도 [무영검]처럼 그래도 영화로 성립은 해줘야지;
워낙 이건 개허접이라... 도무지 무엇 하나 좋게 봐 줄 수 있는 게 없고
똥센스라서 웃긴 거라기 보다는(물론 우주급 똥센스입니다)
너무 허접하고 아스트랄해서 웃긴 거라...
쿠소 매니아들에게 추천하기조차 겁나는 레전드급 쿠소영화였습니다.
감독은 당장 강호동의 부채도사 어쩌구에 출연해야 됩니다.
CGV 서울 개봉관이 3개뿐이라니! 이 모양이 되도록 심형래는 무엇을 했나?


평가: 별 줄 수 없음 (만족도는 ★★☆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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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Antikim

2008/11/01 14:01 2008/11/01 14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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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Elios 2008/11/02 08:17 # M/D Reply Permalink

    라디오에서 예매권이 상품으로 계속 나오길래 좀 되주는(?) 영화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나보군요..; 전 제목만 듣고 다빈치코드류의 할리우드 영화인줄 알았어요.

    재희가 참 불쌍하군요. 박복한 인생....

  2. antikim 2008/11/02 15:53 # M/D Reply Permalink

    저도 제목만 들었을 때 헐리우드 3류SF일 줄 알았죠.
    재희씨, 짜증내는 연기는 무척 리얼했습니다. 아무리 봐도 본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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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기전~TV드라마 극장공개중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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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론부터 말하자면 실망했습니다.

제가 원했던 것은...
[돈은 많이 썼지만 연기는 허접하고 시나리오는 유치하고
촌스럽고 알 수 없는 센스로 점철된 웃기는 영화] 였는데!


...그렇다고 잘 만든 건 결코 아니고 -_-
어설퍼서 미달입니다.


연기는 허접했고 센스는 많이 구렸지만
웃길 정도로 돌진해주질 못했습니다.


논리적으로 이상한 부분은 태산만큼 많았지만
아예 택도 없는 전개를 했어야 더 웃겼을텐데
어설프게 좋아질 만한 구석도 있어서 더욱.


나열을 해보자면요.

감독
-"일단 칼싸움이 많이 나와야 돼"라고 생각한 듯. 억지로 계속 넣음.
(내가 편집했음 80%는 잘라냈음)
-TV드라마 수준의 화면밖에 못찍음

시나리오
-관객의 수준에 맞춘 질낮은 설명.(신기전은 정말 대단해! 라고 계속 감탄하는 명나라 관리)
-짜증을 유발하는 육두문자에 능함.
-쌍욕을 좋아함. (세종대왕도 쌍욕을 하는데 시작하자마자 아주 기분 잡치게 하더군요)
-어딘가서 본 듯한 멋있는 대사를 갑자기 넣음.
-갈등을 하나씩 하나씩 순서대로 해결. <- 이건 TV시리즈가 아니라구요!
-고치면 좋아질 것 같은 부분도 있는데... 이대로는 좋지 않음.
-무엇보다, 세종대왕은 왜 막판에 마음이 바뀌는데? (정답: 클라이막스에서 액션 시키려고)

...나는 무영검처럼 아예 고칠 수 없는 시나리오를 원했다구!
잘 하려면 잘 하던가. 못 하려면 웃길 정도로 못하던가.
이렇게 철저하지 못하게 허접하니 만족도가 대폭 하강. -_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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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연기 하나만은 비천무 뺨쳤던 여주인공(왼쪽)

배우
-거의 대부분 국어책
-음절이 이상한 사람들이 많음. 왜 단어 중간에 쉼표를 넣지? 한국어 몰라?
-관객의 짜증을 유발하는 육두문자에는 능함.
-여주인공이 가장 심함. 사극모드에서는 국어책, 감정표현할 때는 갑자기 평소 말투로...
-그러나 엑스트라들의 죽는 연기는 일품. (워낙 웃겨서)
-안성기는 우정출연 수준

CG
-TV시리즈 특촬물 수준.


이 영화의 제작비의 대부분은 신기전 관련 소품비가 아닐까 합니다.

한국TV드라마 기준으로 보면 괜찮은 수준이었어요. ...극장에 걸지마.


별점: ★☆(5개 만점)


*이 영화 관련해서 가장 웃긴 건
오세훈 시장이랑 유인촌 장관이 이 영화를 극찬했다는 것.
당신들 이 영화로 치면 명나라에 정보 흘린 배신자거든?
촌스럽게 명나라를 미국으로 바꿔줘야 알아?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건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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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Antikim

2008/09/21 16:07 2008/09/21 16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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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영검 ~비천무의 진정한 후예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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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2005년 11월에 예전 블로그에 썼던 글을 옮겨두었음을 밝힘

먼저, 위 포스터의 의상은 영화에 0.1초도 등장하지 않습니다.(........................

별점: ★★(5개 만점)

바로 이거야 이거!! 이걸 원했다!
본인의 실질적 만족도는 별 5개!!
그야말로 내가 원하던 영화였다!

내가 원했던 것은...
[돈은 많이 썼지만 연기는 허접하고 시나리오는 유치하고
촌스럽고 알 수 없는 센스로 점철된 웃기는 영화!]
그리고 무영검은 내가 원하던 것 바로 그 자체였다.
아아 얼마나 즐거웠는지 모른다.

포스터와 전혀 다른 의상&메이크! (의도가 뭐야?)
도입부부터 그야말로 TV 사극 퀄리티!
모든 인물들이 개념없이 날아다님!
강해 보이는 사람들은 언제나 두 팔을 벌리고 천천히 떨어지며 등장!
(최지우의 인생 불발탄이 될 것이 분명)
왕자 말고는 주연급이 전부 다 국어책 읽는 연기! (몇몇 엑스트라 아저씨들이 훨 잘 했음)
액션 센스는 20년 전 홍콩영화!
(패배한 적이 가만히 서있다가 쓰러지는 연출은
너무 촌스럽게 처리해서 아줌마들도 비웃었다>표정도 웃겼고)
당황스러운 파워 밸런스!
난데없이 마약 먹고 강해지는 왕자님!
난데없이 최강 선언!
...'마약검'의 위력은 본 사람만 안다!


비천무의 김희선같은 '카리스마 국어책 연기'가 없었다는 게 옥의 티.
('카리스마 국어책 연기': 중학교 학예회에도 못나갈 수준의 연기를 말함.
거란의 대신이 그 정도이긴 했는데 워낙 조연이라...)
이왕 못하려면 그 정도로 확 망쳐주는 게 오히려 더 재미있는데.

비천무의 뒤를 이을 영화계의 걸쭉한 불발탄 무협영화를 만들어준
빛나는 감독&출연진은...

감독 : 김영준
출연 : 이서진(발해 왕자 대정현), 윤소이(여전사 연소하), 이기용(매영옥), 신현준(군화평)



올해 영화 정말 많이 봤지만
영화 보고 나서 이렇게 오랫동안 영화에 대해
웃고 떠들어 본 건 무영검에 따를 작품이 없었다.

결코 잘 만든 영화가 아니지만 패러디물 보는 셈 치고 보라고 권하고 싶다.
....이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없을 성 싶으니;;;
설령 볼 땐 재미없다 해도 끝나면 이야기꽃이 필 것이 분명!
(우리 일행은 도입부랑 수중 전투 씬에서
웃음을 참느라 산소결핍 상태에 빠졌었다)

마지막으로 보너스.
이 영화에 나온 인상적인 필살기를 나열해 보겠다.
(영화 봐야 알 이야기이긴 하지만...
워낙 재미있어서 말을 해주고 싶은 걸 참을 수 없다 ㅠㅠ)

-마약검 (눈빛이 맛이 가면서 발동. 새우등 포즈도 매력적)
-북두신검 (넌 이미 죽어있단다)
-폭약검 (핑크색 피로 마무리)
-절대검 (절대반지 장착 모드)

어떤가? 보고 싶어지지 않는가?
이미 대부분의 극장에선 상영관 수를 팍팍 줄이고 있겠지만
CJ 투자작이라 전국CGV극장에서는 3관씩이나 잡아주고 있다.
좌석은 텅텅 비었을 테니 마음 편하게 극장으로 GO!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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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Antikim

2008/09/21 15:46 2008/09/21 15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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